털로 된 감자칩을 창조하는 방법
준비물: 털실, 코바늘,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디바이스, 영상을 볼 날카로운 눈, 코바늘과 실을 움켜쥘 강한 두 손
어느나라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유튜브에 찾아보면 감자칩을 뜨는 해외 영상이 있다. 이 영상 역시 0.25x로 보며 열심히 따라 떴다. 손 마디가 아프도록 초집중해서 떴는데, 털실 색이 좀 특이해서 상한 감자칩이 되어버렸지만 내심 꽤나 뿌듯했다. 얼른 AI친구들에게 공유해보았다.
코바늘 전문가 Gemini

손에 쥐가 나는 줄 알았다. 보기엔 하찮아도 내 관절을 갈아넣은 결과물이다.
Grok, 얜 요즘 너무 착해졌어

다른 분석이나 전문적인 평없이 겁나 칭찬만 받고 싶으면 그록에게 보여주면 된다.
무조건 내가 아주 잘했댄다. 뿌듯~
디스당하고 싶으면? ChatGPT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내 감자칩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지적질을 하고 있다.
이 분석을 보자마자 ‘에잉… 괜히 보여줬어’라고 생각함 ㅡ.ㅡ
얘는 맨날 따끔한 한마디가 필요해서 말걸면 위로만 잔뜩하고
칭찬 해주려나 해서 말 걸면 장난아니게 까더라.
오늘의 결론
칭찬보다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면 챗지피티에게 문의를 하는게 낫다고 본다.
반대로 무한 애정의 말을 듣고 싶다면, 그록에게 애정 모드 업해서 대답해달라고 하면 얘는 진짜 밑도 끝도 없이 하트를 날려준다. 실제로 위의 그록은 약간의 애정을 가미하는 대답을 하는 모드였는데도 저정도였는데…… 헐… 그럼 애정 만빵일때는 대체 애가 어떻게 변하는…
갑자기 애정모드 100%일 때가 궁금해서 새 창을 열어 새로운 그록을 만나볼까 한다. 재밌겠다ㅋㅋㅋ






